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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JACKJEANNE(잭 잔느)
출시회사
주식회사 브로콜리
공식지원언어
일본어 버전, 한국어 정발 예정
출시일
2021년 원작 출시 APP버전은 2022년?
구글링크

개요
천재 연기자를 오빠로 둔 타치바나 키사가 오빠가 죽은후(?) 오빠가 다녔던 남성으로만 구성되어진 극단, 타마사카자(玉阪座)에 남자로 위장하여 입단하게 되면서 연기를 배워가는 청춘물
한글화
시나리오 : 99% 검수진행중 5%
한글화 난이도
★★★★☆ + 2000개가 넘는 대사파일 + 좀 복잡한 파일구조
작업파일
unity 기반

최근 idea factory 게임만 번역하는거 같아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발견한 작품

스위치로 출시되었고 안드로이드로 몇가지(육성)항목이 빠지고 출시되었다.

토쿄구울 작가의 원화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새로운 게임을 번역해 보자로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파일을 까고 보니 대사파일이 2600개

거의 모든 장면마다 파일로 쪼개져 있었다.

게다가 구조도 편한 구조가 아닌 모든 대사에 대한 위치 및 길이정보로 짜여진 구조라

각각항목마다 번역 후 적용되는것이 아닌 전체 번역이 후 전체 대사의 길이를 알아야 파일화 할 수 있는 구조였다.

파일 구조 파악 및 재처리 코딩에만 1주일이 걸렸다.

 

맨 처음에 잭잔느를 작업할때는 대충해보자 했었는데

번역작업을 적용하다보니 내용이 재미있다?

남자학교에 여성, 뮤지컬 등 많이 보던 설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이걸 오토메 게임이라고 불러야하나?하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히려 청춘물?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여성향 게임을 목표로 만든게임이 아닌 청춘물을 만들고 어쩔 수 없이 소속을 여성향으로 한느낌.

 

개인적으로 뮤지컬도 좋아하고 게다가 좋아하는 장르가 약간 고전뮤지컬(지킬&하이드, 오페라 유령 등)을

좋아하다보니 스토리 몰입도가 강했다.

그저 단순히 같이 지내니 좋아하게 되었다 같은 느낌이 아니고

연기를 위해 치열하게 연습하고 좌절하고 일어서는 말그대로 연극판 청춘물

 

스토리가 맘에 들다보니 번역작업이야 2일정도만에 끝났지만

검수? 퇴고?를 해보고 싶어져서 대사집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물론 분량이 70만자 정도 되는거 같아서 하루 2만자를 해도 한달이 넘는 과정이었다.

뭐 어영부영 이상한 단어나 알수없는 대화를 수정하고 있었는데..

 

21일에 대원에서 발표가 났네

잭 잔느 공식 한글화 스위치판...

 

한글번역쪽에는 법적으로 보나 인도적으로 보나

하나의 불문률이 있는데

그건 한글 정발이 되는 경우

패치가 완성이 되었다 하더라도 작업을 했더라도

공유 금지

배포 금지

작업 금지?

인것이다.

 

법적으로는 정식판이니 소송을 당할 수도 있는것이고 인도적으로는

전문가가 직업으로서 작업을 한다는데 방해가 되면 안된다는 성격이 강한

불문률인듯하다.

2년이나 지난 작품이라 설마했는데 좀 많이 아쉽다.

 

내가 게임을 한것도 아니고 대사보다가 감탄할 정도면 명작수준이니

정발하는게 당연할수도 있겠다.

 

*. 솔직히 여주인공보다 이쁜 남자가 왜이리 많이 나오는건가. 이게 바로 여자를 그리고 "남자임!" 이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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