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퀘스트 디아블로2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그 이름
디아블로2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겠다며 용기있게 도전한 그 이름
정작 디아블로3이 나와서 사라져 버린 그 이름
[타이탄 퀘스트]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왜 스토리를? 왜 케릭을?)
공식 사이트: http://www.titanquestgame.com/
종류 |
모바일 게임 |
기기 |
안드로이드,아이폰 |
구매 |
유료 |
장르 |
RPG |
출시 |
2016년 7월 |
언어 |
영어 |
디아블로1 출시 이후 많은 게임사에서 디아블로를 표방한 게임들이 나왔다.
모든 게임사들은 하나같이 "디아블로"보다 더 재밌는! "디아블로"보다 더 좋은!를 외쳤지만
정작 디아블로 이름 홍보밖에 안되었던 그 시절
가장 근접한 위치까지 올라갔었던 그 게임.
점유률로 따지면 1위 90% 2위 9% 느낌?
이 회사는 뭔가 한발짝씩 늦어
안드로이드 출시
순간 내눈을 의심했다. 왠 타이탄퀘스트 공략 어플인가?하다가 금액을 보고 게임회사를 보고 아! 를 외치게 만든 어느날
아이언로어
블리자드가 얼음이라면 난 불이다!라는 늬양스가 물씬 풍기는 로고
PC판과 동일합니다.
오프닝1
오프닝2
100%이식이라는 말에 걸맞게 오프닝동영상도 예외없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정말 100%이식이라 첫동영상시 스킵이 안되는 것도 똑같습니다.어째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100%이식이라는 것은 모든 게이머가 바라는 일이지만 이건 타기기이식이라 100%이식이 오히려 불안해집니다.
로고
안드로이드 버젼의 경우 DotEmu라는 회사가 이식한듯합니다.
찾아보니 2013년경부터 이식을 준비하는 듯한 동영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알파버젼의 동영상이었지만 이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듯합니다.
돈의 문제인지 기술의 문제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수익성을 생각하면 많은 자금을 투자할 만한가치는 없었을 것입니다.
메인화면
정말 똑같다.단지 멀티플레이메뉴와 커스텀맵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즉 모드적용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타이탄퀘스트"이지 "이모탈쓰론"이 아닙니다. 즉 확장판은 추후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연결을 할수가 있나? 2개를 다사야 하나? 안드로이드에 확장판이라는 개념이 있었나?
차라리 확장판을 이식했었으면 좋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케릭명
난이도 선택
자세한 설명은 생략.왜냐하면 했던 게임이니깐!
공략은 검색해보면 차고 넘치니 별도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케릭은 남/녀 옷색깔변경이 끝입니다.
PC판에서 제일 맘에 안들었던 부분이기도 한데 케릭이 밋밋합니다.뭔가 케릭터성이 없습니다.
디아블로의 경우에는 모두 매력적인데 타이탄퀘스튼는 밍밍합니다. 특징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이게임을 할때가 2007년도 였는데...
로딩까지도 100%이식!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한글패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슬픈일이지만 예전에 모드질하며 왠만한건 다 외웠습니다.
게임화면1
역시 안드로이드 이식이니 UI가 변경되었습니다. 흔히사용하는 4스킬/전환버튼, 공격버튼,물약,이동 등 직관적입니다.
PC판에서도 스킬이 8개여서 어려움은 없었을 겁니다.
단지 스킬아이콘이 너무 작은거 같은 느낌은 배제할수 없습니다.아이템이름표시/비표시 버튼은 화면 좌측중앙에 있습니다.
버튼 UI는 나름 신경쓴듯합니다.
게임화면2
제폰은 G3 cat6입니다. 성능점수는 4만점대 마쉬멜로우이지만 조금 렉이 걸리는 느낌입니다.
PC성능 비슷하게 올라간 스마트폰의 성능이 기쁘지만 렉이 조금 있다는 것은 슬픈일입니다.
8만점대의 스마트폰에서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6급에서는 PC와 차이를 못느낀다고 하니 고스펙 스마트폰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스마트폰도 스펙싸움인가..
케릭상태창
그냥 100% PC게임 이식입니다. 약간만 틀리고 다 똑같습니다. 마우스가 손가락으로 바뀐느낌.
단지 아이템들이 작아서 클릭미스가 자주 발생합니다.불편까지는 아니고 아쉬움? 정도입니다.
아이템 드랍
이쯤되면 PC판 실행하고 스샷찍어서 설명해도 모를판입니다.모든 오브젝트가 PC판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렉이 계속되는 상태라 후반부의 떼거지로 나오면 불안해집니다.
참고로 모드질했던 기억밖에 없어서 돌격했더니 3번 죽었습니다.
아이템 루팅후
장비장착은 케릭창에 드레그하면 알아서 자착됩니다.
PC판은 해당 부위에 놓아야 됐었는데 말이죠. 이럴거면 케릭창을 줄이고 아이템창크기를 늘렸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대략 20분정도 게임을 해봤는데 발열이 장난아닙니다. G3문제이기도 하지만 배터리도 분단위로 줄어들었습니다.
보이는 부분은 PC판과 동일해서 간단하게 이식했겠네라고 생각하지만 제작 영상을 보면
하나하나 새로 만든듯합니다. 에뮬로 돌리는 느낌이 아닌 그래픽만 가져와서 새로 프로그래밍하는 느낌입니다.
이 게임이 디아블로3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면 유행에 편승해서 흥행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유행은 지나고 애매한 위치에 있다보니 아쉽습니다.
"갓 오브 이집트"영화도 망했듯이 이집트문명 IP는 안하는 걸로..
평가
이 정도까지 만들었다면 100% 이식이라는 말에는 손색이 없습니다.디아블로를 안드로이드에서 하기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보상이라도 하듯 나름 재미있는 게임을 안드로이드로 이식하였습니다.
단지 안드로이드 이식의 문제가 아닌 원게임자체의 문제점이 다시 생각나게 하는 슬픔도 같이 느꼈습니다.
지금은 THQ에서가 아닌 다른곳에서 게임(그림 던)을 만들고? 있지만 같은 패턴입니다.
케릭성의 부재와 스토리의 부재, 액션성은 디아3을 능가할 수 있지만 눈에 안띄는 이상한 현상 등
1위를 못넘을 만한 이유가 있던 게임입니다.뭐 돈이 문제겠죠.
이게임에서 제일 좋아했던것은 몬스터가 착용한 아이템이 그대로 드랍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강한장비의 몬스터면 그장비를 드랍하고 일반몹은 일반장비를 드랍합니다.
몬스터가 날라가는것도 재미있었고 신선했는데 디아블로3도 날라가더군요.
충분히 장점을 어필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수재인 형을 둔 동생의 느낌?
확장판만의 기능들이 편하고 좀더 재미가 있었는데 오리자널판이라 추후 확장판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PC판의 경우에는 같이 깔면 되지만 안드로이드는 어떤방식으로 할지 의문입니다.
그냥 확장판해서 오리자널판과 엮을건지 아니면 업데이트 형식으로 갈지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확장판이 안나온다에 500원
그래픽: ★★★★☆
(PC판의 그래픽이 그대로! 작은것도 그대로!)
BGM: ★★★☆
(PC판의 사운드가 그대로! 배터리와 성능때문에 불륨0 !)
참신함: ★★
(2007년도 작품입니다.)
재미: ★★★
(이미 여러번 깬게임이라 좀 애매합니다.)
대중성: ★★☆
(별이 적은 이유는 좀 오래되고 해본사람만 설치할거 같은 느낌)
무과금성: ★★★
(유료 10000원이지만 그외에는 없습니다.광고도 없습니다.)
콘트롤/UI: ★★★★
(PC판을 이식했는데 큰 불편은 없다는 점이 높습니다.)
디아블로2를 이식했으면 거짓말 안보태고 100만 다운로드 기록했을 겁니다.
종합점수(평균) : ★★★(3.21)
안드로이드 이식이라는 관점에서는 만점을 줄수 있는 이식률입니다.
이정도 퀄리티 게임을 이식할수 있다면 다른게임도 가능하겠죠
헌데 장르 1순위게임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이슈성이 부족하고 확장판이 존재하는데 오리지날이 나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10000 다운로드쯤 예상합니다.
*. 100%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