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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게임의 강세에

편승하여 SK 네트웍에서도

게임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던전리그 EX]

(부제:망했어요)

 

 

공식 카페: 어짜피 망한게임 알아서 뭐하게?

 종류 모바일 게임 
 지원 기기  안드로이드
 구매방식  무료 / 인앱방식
 장르  액션 RPG? 경영시뮬?
 출시일  2012년 초 ~ 2015년 중순
 지원언어  한글

 

 

"남들이 하면 나도한다!"라는 신념의

우리나라 대기업정신에 편승하여

SK네트웤에서도 게임을 내놓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테스트 프로젝트격으로 내놓은 게임인듯하다.

 

장르는 액션RPG!라고 쓰고

플래쉬레벨의 게임을 내놓았다.

하지만 인기와는 별개로 가챠시스템 레벨난이도

레이드모드 커뮤니티 등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은 있으나

결론은 망했다

 

 

 게임내용

없어진 게임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몬스터도 모으고 아이템도 모으고 업그레이드도 하는

쩐한 스토리였다.

 

 

메인화면

 

케릭은 총 5개였고 레벨개념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레벨별 최대코스트가 존재하여

코스트내에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무기라하여도 코스트가 부족하면 장착불가능

흔히 TCG에서 사용하는 코스트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된다.

(재물 2개를 바쳐서 흑염룡을 소환)

던젼에서 몬스터 카드를 얻으면 장착시켜서 마을 수비가 가능했다.

다른 유저의 집을 털수 있었는데

성공시 자금의 1/10을 뺏어갔다.ㄷㄷㄷ

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암묵적으로

잘 하지 않았다.

 

 

던전입장

 

장비/몬스터 아이템말고도

탈것/부가장비아이템이 존재하였는데

던젼입장시 입장 포인트를 감소시켜주거나

최대입장포인트를 늘려주었다.

여기서는 항해력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제일 좋았던 탈것이 UFO였던것으로 기억

 

 

PvP

 

던젼입장과 별개로 PvP가 있었는데 재미있게도

자동전투다. 즉 실시간 대전이 아닌

상대방의 세팅아이템을 베이스로 자동전투를 하는것이다.

방어전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약간 슬픈점은 공격력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죽창앞에선 모두가 평등

원거리/근거리 방어력을 올려주는 장비도 있었는데

이것도 세팅을 하면 이뮨상태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원/근거리 둘다 이뮨은 불가능했으므로

의외로 머리싸움이 되었다.

얻은 포인트는 에이션트템 조합법을 가챠로 뽑을수 있었다.

 

아이템

 

아이템종류는 기억으로는 400개가량 있었다.

도감달성도가 있어서 도감모으는 재미도 있었다.

각 장비는 던젼에서 줍거나 가챠로 뽑을수 있었는데

확률이 극악이었다.

여담으로 일반템+조합법 가챠가 게임머니 2000원이었는데

한번에 뽑기가 없어서 10만원을 소모하는데 대략 30분이 걸렸다.

뽑기를 위해 매크로까지 돌렸던 기억이 난다.

에이션트등급(레전드보다위)은 순수 조합으로만 구할수 있으며

조합법은 일반템 뽑기에서 나오다 보니

안할 수도 없었다.

 

 

장비

 

위에서 말한대로 아이템 장비할때에는 코스트가 들어가면

최대코스트를 넘길수 없다.

위 스샷처럼 데미지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10만데미지를 볼수도 있었다.

최대 40만까지로 기억

이게임의 최악의 단점이 있다면 일괄판매/구매/조합이

안된다는 사실이다.한개한개 장인의 손을 거치듯 해야하다보니

판매나 구매시 암을 유발시켰다.

 

 

전투

  예전에 찍어둔 동영상을 삭제해서 GIF로 대체

다른유저분이 만드신 GIF이다.

그래픽이 월등하지는 않으나 2D베이스로 미려한 그래픽이다.

단지 플래쉬게임같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각 케릭마다 특성이 있고 스킬은 3개였다.

 

 

마침

 

  프로토타입의 게임치고는 왠만한 요소는 다들어가 있었다.

단지 1만대의 다운로드수와 나름 난이도가 있는 던젼과

이제 막 생겨난 신생회사?라는 점에서 히트를 치지 못했다.

2014년 초 그렇게 서비스는 종료되었다.

는 함정.

 

2014년 7월경 KAKAO 게임으로 불사조처럼 부활하여

조처럼 까맣게 타서 폭망했다.

 

무려 일괄구매/판매 기능도 수정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기존유저는 테스트유저였다는 듯이

오픈하고 같은 루트를 타서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그렇게 좋은게임이었는지 나쁜게임이었는지

애매한 찜찜함만을 남기고

 

종료

 

 

망한게임에 대한 점수는요

 

그래픽: ★★★☆

(2D이미지의 노가다를 알기에 후한 점수)


BGM: ★

 (소리가 1초후에 들린다.)


참신함: ★★★★

(나름 TCG와 RPG의 결합이었으나 깔끔함이 떨어졌다.)


재미: ★★?

(난이도와 밸런스와 유행의 문제)


대중성: ☆

(다운로드수가 1만대이다.더할 말이 있는가?)


과금: ★☆

(뽑기의 확률은 극악 하지만 무과금가능)

 

콘트롤/UI: ☆

(콘트롤 측면은 이해할수 있으나 일괄기능이 없는건 No이해)

 

 

   

비하인드

  재미있게도 게임을 하던 당시 보안 취약점에 대해

개발사에 알려주었더니 개발사에서 연락이 왔다.

그런데 학교 후배 ㅋㅋㅋㅋㅋ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보니 SK에서 퍼블리싱한 게임으로

당연하겟지만 실제 개발사는 따로있었다.

실적이 좋았다면 유지했겠지만 별로였으니

계약연장을 하지 않았을테고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것이다. 

현재도 SK네트웤에서 게임을 여러개 만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퍼블리싱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긴 대기업에서 만들이유가 없지

하청두는게 돈되고 책임도 안지고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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